현대미포조선은 신조선사업 참여 이후 이란으로부터 처음 수주한 2만2천
DWT급 다목적선 6척중 2척에 대한 용골거치식을 가졌다고 23일 발표했다.

용골거치식이란 본격적인 블록조립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이 선박
들은 내년 2월말 진수되어 마무리 의장작업을 마친후 98년 5월과 6월 차례로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선박수리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신규선박건조 등
으로 사업을 다각화했으며 이란 등지로부터 활발한 수주영업을 벌이고 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