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은상 사장이 금융 및 경제위기로 급락하는 국가
신용을 회복시키기 위해 해외에서 적극적인 "경제홍보활동"을 펼쳐 화제다.

김회장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97 한국부품산업전"을 참관하던중
일본의 기업인 금융인 언론인을 잇따라 만나 "한국경제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가 회복되는 추세여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일경산업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반도체 통신관련제품의 수출이
두자리숫자 증가를 보이고 있고 해외건설수주도 크게 늘어 한국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올해 외국인의 우리나라 투자액이 지난해의 두배인 70억달러로
증가했다는 사실을 들며 선진국 기업들이 한국시장전망을 여전히 밝게 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