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업체인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는 최근 PC와 셋톱박스,
화상회의 및 디지털TV등 다양한 비디오응용 제품에서 고품질 디지털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비디오칩 2개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디지털화하는 엔코더칩인 "TVP6000"과 이를 다시 아
날로그신호화하는 디코더칩 "TVP5010"으로 구성된 이 칩세트는 PC에 장착돼
고품질 영상을 지원할 수있다.

또 PC를 캠코더나 VCR TV등과 접속했을때는 고품질 영상을 이들 기기에서
구현하도록 지원한다는 것.

특히 이 칩세트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차세대 PC98사양을
지원할 수 있어 PC의 미래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TI코리아측은 설명했다.

내년초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며 시판가는 1천개구입시 "TVP5010"이 1개당
15.35달러, "TVP6000"이 9.95달러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