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통해 대부분의 은행창구 업무를 볼 수있는 가상은행서비스가 전국
금융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보람 평화 한미 한국산업 한국주택 광주 대구 부산 충청은행
및 새마을금고연합회 축협중앙회등 11개 금융기관들과 가상은행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고 내년 6월까지 시스템개발을 완료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가상은행서비스 실시기관은 현재 제공중인 국민 기업 농협 대동
동화 동남 서울 신한 제일 조흥 하나 상업 외환 한일은행 등과 함께
총24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가상은행서비스는 전화망 ISDN망 기업전용망을 통해 접속, 각종 자금이체를
비롯 실적조회 예금신규 대출실행등 은행창구에서 하는 업무가 대부분
가능하고 금융기관들은 취급상품을 홍보할수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통은 앞으로 가상은행에서 전자상거래의 지불시스템기능및 전자화폐
기능을 가능케 하고 보안대책이 마련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인터넷망을 통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