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기술을 도입한
대가로 미국 퀄컴사에 내야하는 기술료가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억6천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보통신부는 또 98년부터는 국내업체가 내수시장의 80%를 차지한다는 가정
아래 로열티가 연간 1억3천만달러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신규업체의 진출이나 신기술에 대한 추가로열티를 요구할 경우
우리업체의 부담은 최근의 환율급등과 맞물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