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이 비수요기에 접어들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건축경기가 활발치 못한 가운데 생산업체들의
공급사정이 원활하자 재고가 체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콘크리트 패널용으로 주사용되는 12mm x 1백21 cm x 2백42cm
규격이 장당 2만9백원(부가세 포함)선을 형성하고 있으나 원매자가 적어
한산한 시황을 나타내고 있다.

12mm x 91cm x 1백21cm 규격도 장당 1만2천1백원선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구용으로 주사용되는 수입합판 2.7mm짜리 1백21cm x 2백42cm와 91cm x
1백21cm 규격이 장당 5천5백원과 3천5백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관련
수요업계의 경기침체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건축용의 경우 겨울철 비수요기에 접어들고 있어 앞으로
매기가 더욱 떨어져 약세권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