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의, 잠옷, 스프링, 팬티 등 각종 언더웨어가 공급과잉에다 매기부진
으로 판매경쟁이 치열, 정상소비자가격보다 품목에 따라 30%-40%까지 낮게
거래되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일 남대문시장 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BYC, 쌍방울 등 대형 언더웨어
업체들은 저마다 새로게 디자인된 신제품을 본격 출하하고 있다.

이에따라 상인들은 저마다 고객유치를 위해 할인판매 등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내의는 40%까지 할인돼 BYC 훌쟈가드남1호(면 90%, 폴리 10%)가 한벌당
1만5천원(권장소비자가격 2만5천원)까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에어메리남2호(면 85%, 폴리 10%, 나일론)도 한벌당 1만3천2백원(2만2천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에어메리쟈가드2호(면 88%, 폴리 12%)는 1만2천원(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여성용은 30%선이 할인돼 BYC로망스2호7부(면 1백%)는 한벌당 1만2천3백원
(1만7천5백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BYC아리아2호9부(면 60%, 폴리 40%)도 1만9천6백원(2만8천원)선에 팔리고
있다.

쌍방울제품도 남자용이 40%선이 할인돼 try 임페리얼남장유(면 1백20수)가
2만1천6백원(3만6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디럭스7부(면 60수)도 1만1천7백원(1만9천5백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여자용은 30% 할인돼 골드7부(1백20수)가 1만8천9백원(2만7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심플리7부(60수)도 1만6천8백원(2만4천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잠옷도 30%씩 할인돼 BYC의 줄리앙세트(면 1백%)가 한벌에 4만2천원
(권장소비자가격 6만원)선에 모던세트(레이온 1백%)는 한벌에 4만5천5백원선
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쌍방울 try제품도 남여 스위트세트(면 1백%)가 한벌에 4만1천3백원
(5만9천원), 써제스트(면 1백%) 남여세트가 4만4천1백원(6만3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잠옷의 경우 종소업체제품들은 권장소비자가격보다 50%까지 할인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런닝, 스프링 백색, 유색은 BYC, 쌍방울의 try제품이 30%선의
할인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생산업체들의 공급량이 많은데다 경기침체로 매기가
살아나지 않아 이같은 대폭의 할인판매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