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11일 16개 손해보험회사의 보상 및 소비자보호담당 임원
회의를 소집, 보험 분쟁이 크게 늘어나는 회사에 대해선 특별관리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보감원은 또 분쟁 발생 방지대책으로 설계사에 대한 교육 강화, 보험
계약관리업무 철저, 약관 교부 준수를 포함한 상품판매의 "3대 기본지
키기"에 힘써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올해 1~9월 동안 보감원에 접수된 손보사 관련 분쟁건수는 보험금
지급 책임 여부와 관련된 내용 8백90건을 포함해 1천8백79건으로 작년
동기의 2천5백80건에 달했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