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사은품으로 내놓은 핸드폰(2만대)이 조기품절되는등 창립
기념행사 초반 3일 동안 기대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창립 18주년기념 사은품
행사" 세일기간동안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증정키로 한 신세기통신
017핸드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7~9일까지 3일간 본점을 비롯한
서울지역 6개 점포에서 3백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의 사은품행사중 초반 3일간 매출로는 사상 최대이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같은 행사를 가졌으나 초반 3일간의 매출은 2백40억원에
머물렀다.

< 류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