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과학기술센터의 11번째 회원국이 됐다.
과학기술처는 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국제과학기술센터
(ISTC)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 센터에의 가입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이 센터에 2백만달러의 분담금을 출연하며 연구과제의
선정및 관리를 위해 국내 과학기술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98년부터 정
식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93년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가 공동으로 모스크바에
설립한 ISTC에는 현재 10개국이 참여해 있으며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
르메니아 조지아 벨로루시아 등 5개국 1만5천여명의 과학자가 1억2
천2백만달러의 기금을 활용,3백20여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