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국제생명 사장이 두원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제생명에 따르면 김사장은 지난 5일 임원및 부장긴급회의를 잇달아
소집, 사의를 표명했다.

김사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으나 이미 사의를 표명한바
있는 두원생명 최임용 사장 후임으로 내정돼 오는 12월 중순 열릴 임시주총
에서 정식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생명측은 김사장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사장(62)은 삼성생명 출신으로 신한생명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5년 7월부터 국제생명 사장을 맡아왔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