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을 통한 교통사고 환자의 병원치료비 심사및 지급업무가 내년
1월부터 전자문서교환(EDI) 방식으로 처리된다.

삼성화재는 4일 한국통신과 자동차보험 치료비 자동산출시스템(자동차보험
EDI)을 공동개발키로 합의,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이제까지 수작업으로 처리돼왔던 삼성화재와 교통사고
환자 치료병원간의 치료비 청구및 심사.지급업무가 전자문서교환 방식으로
바뀌어 치료비 지급기간및 심사기준 등 치료비 산정을 둘러싼 분쟁이 크게
줄어든게 된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EDI시스템을 98년 1월까지 개발, 2월부터 20개
병.의원에 대해 시범실시한후 5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