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플랜트엔지니어링업체의 모임인 한국플랜트엔지니어링협의회
(KPEA.회장 김병진)는 4일 오후 포스코센터에서 "플랜트엔지니어링 산
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병진회장,김시중 전과학기술처장관,심옥진 현대엔지
니어링사장 등을 포함해 산.학.연 관계전문가 3백여명이 참석해 세계무역
질서 및 산업구조재편에 대응한 플랜트엔지니어링 산업의 역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심사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플랜트엔지니어링업체의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장의 불투명성이 확대되고 극심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최적의 사업구조 및 경영구조를
확립하는등 전략적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김재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