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중되고 있는 취업난속에서 특히 많은 우수 여성인력들이 능력을
발휘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우리 사회의 여러방면에서 남녀평등의 실현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삼성화재는 올해 남녀고용평등 실현및 여성인력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금융회사가 타업종에 비해 대체로 여성인력의 채용율이 높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보험회사는 특히 여성인력의 활용이 잘 되고 있는 편이다.

삼성화재는 97년 7월 현재 정규인력의 37.9%가 여성인력으로 여성인력의
채용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입사 5년차이상 여성인력의 56%가 기혼여성으로 결혼후 여성인력이
받을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2만명이 넘는 여성설계사 인력의 활용과 그들의 재교육을 감안한다면
보험회사를 통해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인력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수 있다.

삼성화재는 비단 고용부문 외에도 "출산안심보험" "아내사랑보험" 등 여성을
위한 상품개발을 비롯하여 남녀평등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