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이 대상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 출범했다.

대상그룹은 3일 고두모 회장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상명
선포식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대상그룹은 새 그룹 심벌마크와 로고를 확정하고 계열사이름을 대상으로
통일, CI(기업이미지통합)작업을 끝냈다.

대상그룹은 (주)미원과 세원을 통합하는 등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구조
조정을 완료, 전문경영인인 고회장 체제 아래 식품.발효공학전문그룹으로
제2의 창업을 위한 첫발을 내디디게 됐다.

대상은 그룹 공식출범과 함께 대상건설대표이사 부회장에 박대규 전한국
오리엔탈메탈사장을 선임하는 등 사장단 인사도 마무리지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