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포 사격통제장치등 무기류일체를 완비한 무장함정을 국
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최근 방글라데시 해군에 인도된 이 함정은 6백t급의 경비함으로
3가지 종류의 포와 사격통제장치등이 설치돼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무기류의 조달 장착은 물론이고 특히 고도의 정
밀성을 요하는 시험까지 맡아 함정건조의 전과정을 처음으로 일괄 수
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