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국적 전자및 통신부품 유통업체인 애닉스터가 한국에서
영업활동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한국에 단독투자법인으로 애닉스터코리아(대표 권선구)를
설립하고 국내 소매점사업자 모집에 나서는등 영업망 구축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애닉스터는 통합배선시스템(SCS)과 네트워크 부품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유통업체로 상품의 판매뿐 아니라 설계 기술지원 교육등 사전사후 서비
스를 통한 "가치 부여"판매를 주요전략으로 한다.

이 회사는 현재 전세계 37개국 1백80개 지역에 판매서비스망을 구축
하고 7만5천종이상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세계 1백59개지역에 물
류창고를 가지고 평균 4억달러어치의 부품 재고를 보유하고있다.

이 회사의 주요 부품공급업체는 루슨트 AMP 노던텔레콤 알카텔등 통합
배선시스템 분야의 주요업체들과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IBM 디지탈 자일
랜등을 망라하고있다.

< 고지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