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선박 요동 방지재인 스티프너 자동제작기술을 독자 개발,
미국과 일본 등에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 기술의 하드웨어 부문은 일본의 절단기 제작업체인
고이케사에, 소프트웨어 부문은 미국 옵티메이션사에 매출액의 2.5~5.0%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받기로 하고 기술을 공여했다.

일본 고이케사가 최근 이 기술을 일본 등의 조선소에 판매, 4백만달러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림으로써 1차로 10만달러에 해당하는 기술료를 받게
됐다고 삼성중공업은 덧붙였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