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징및 데이터저장 솔루션업체인 이메이션사가 내놓은 수퍼디스크 LS-120
은 차세대 저장매체로는 유일하게 3.5인치 플로피디스켓과 완벽히 호환히
가능한 디스크이다.

현재 3.5인치 디스켓이 이동식 데이터저장장치에서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면 수퍼디스크 LS-120은 이동식 미디어부분에서 새로운 차세대의 표준
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가 자사제품에 수퍼디스크 LS-120을 장착키로 결정, 빠른
속도로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증하는 데이터를 현재의 1.44MB 표준 디스켓으로 처리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 고용량 수퍼디스크 LS-120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수퍼디스크 LS-120은 부팅용 드라이브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1.44MB 플로피
디스켓의 83배에 달하는 120MB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LS-120 한장에는 30층 건물의 청사진, 1백개의 스프레드쉬트, 3백개의
워드 프로세서문서, 1개의 완벽한 대화형 프리젠테이선을 저장할 수 있다.

수퍼디스크 LS-120은 용량뿐아니라 성능면에서도 기존 디스켓에 비해 읽고
쓰는 속도가 5배가량 향상됐다.

기존 디스켓을 사용할 경우에도 그 속도가 3배이상 빨라진다.

수퍼디스크 LS-120은 고용량 실현을 위해 현재 플로피디스켓과 같은 크기를
유지하면서 1인치당 트랙수가 기존 1.44MB 디스켓의 1백35트랙을 훨씬 능가,
2천4백90트랙을 이용하고 있다.

이 디스크에 지원되는 OS는 윈도 3.1, 95, NT가 모두 가능하다.

이 디스크를 사용하면 <>수퍼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관련되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한장에 저장, 집에서나 다른 컴퓨터
에서 계속적으로 업무가 가능하며 <>인터넷이나 네트워크에서 이미지나
정보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지 않고 직접 저장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