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오픈전에 마케팅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

우선 점포내 판매계획을 짜야 한다.

상품을 방범, 호신, 아이디어제품군으로 구분, 진열한 다음 일일이
가격표를 붙여놓는다.

소비자가 편하게 상품을 볼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큐리티 전문점의 판매원은 취급상품에 대한 특성, 사용방법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소비자가 물어보는 말에 즉각적으로 대답할수 있도록 상품교육을 사전에
실시해야 한다.

상권내 홍보물을 적절하게 배포하는 일도 잊어선 안된다.

개업안내장과 상품카탈로그는 DM으로 발송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홍보대를 설치하고 상품소개나 전단을 배포하는
식으로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함께 주변점포를 대상으로 값이 저렴하고 효과가 높은 방범상품을
홍보기간내 20% 할인된 가격으로 설치해주는 등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보험회사나 회사에 판촉물로 납품하는 루트를 뚫어야 한다.

대량발주인 경우 정가에서 30%까지 할인해주는 등 나름대로 영업방침이
수립돼야 한다.

소비자들이 시큐리티 전문점에서 가장 손쉽게 구매하는 품목은 개인용
호신상품이다.

동물캐릭터 경보기는 평소에는 액세서리역할을 하지만 위급상황에는
90dB 이상의 사이렌소리를 낸다.

이런 상품들은 직장여성에서부터 여고생에 이르기까지 이용고객층이 넓으며
선물용으로 많이 팔린다.

따라서 가게앞에 경보기, 최루분말발사기, 색소분사기 등을 한데 모아 판매
하는 개인호신용품 코너를 따로 만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판촉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업종이므로 지속적인 홍보전략이 수립돼야
창업자가 원하는 수익을 올릴수 있다.

* (02) 723-8620

< 유광선 KS숍클리닉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