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지난 95년 설립한 중국 안휘성 회남시에 설립한 안휘녹십자생
물제품유한공사의 공장준공식을 최근 가졌다.

이공장은 총1천3백만달러가 투입돼 대지1만평 건평2천6백여평의 규모
로 완공됐으며 오는 12월부터 혈액에서 추출한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우
병치료제 등을 본격생산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분은 녹십자 60%,안희성매전총공사 30%,회남시중심혈점경영공사 10%
로 녹십자가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 녹십자는 태국적십자사와 혈액분획제제 수탁가공 수출계약도 최
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태국으로부터 약2만 의 혈액을 들여와 녹십자에서 분획 정제
한 제품을 태국에 재수출할 예정이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