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은 필라멘트직물 사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8백만2천달
러(자본금 2백10만달러)를 투자,필리핀에 현지생산법인 "새한 필텍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현지법인은 새한이 지난 90년 인도네시아에 새한텍스타일즈를
설립한데 이은 두번째 해외법인으로 새한은 이곳에 워터제트직조기 60
세트등 폴리에스터직물 8백만야드의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직조용 원사는 새한이 직접공급하기로 했으며 새한은 내년 7월 가동
을 목표로 현재 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토 토마스 시일대에서 부지매입을
추진중이다.

새한은 저임,양질의 현지노동력을 활용해 필라멘트직물 사업의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필리핀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미각국등 선진
시장과 필리핀 내수시장에 중점 공급할 방침이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