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코리아(대표 김기환)는 자동차 연료소모와 매연발생을 줄여주는
"엔진파일럿"을 개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최근 발명특허를 획득한 이 장치는 연료확장관에 전자기장을 형성,
초미립화된 연료입자를 정렬시켜 완전연소를 유도해 연료소모를 평균 15%
이상, 고속주행시 30%까지 절감해준다.

또 다량의 음이온과 오존이 함유된 공기를 엔진에 공급, 엔진의 연소
효율을 향상시키고 매연발생을 최대 50%까지 줄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엔진시동시 내부 불순물을 자동으로 제거하면서 엔진을
워밍업시키는 전자제어 자동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용연료에 따라 가솔린및 디젤차량용으로 구분돼있으며 배기량별로
모두 7가지 모델이 나와있다.

이 회사는 "엔진파일럿"의 국내 시판과 함께 최근 "TRABOLD"상표로
미국 수출에도 나섰다.

문의 (02)588-4000.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