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9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빙그레는 경기도 남양주 도농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
사를 갖고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빙그레는 지난 67년 미군에 아이스크림을 납품하던 대일양행으로 출발,72
년 한화그룹에 편입되면서 대일유업으로 바뀌었으며 82년에는 순우리말인
빙그레가 됐다.

빙그레는 지난해 초코지오브랜드로 초코파이시장에 뛰어든 데이어 조만
간 냉동식품,냉장주스등을 내놓으면서 아이스크림,우유,발효유,라면등의
품목과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