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정비대상 차량의 입고에서부터 출고때까지 전과정을 한사
람이 전담하는 "서비스 매니저제"와 첨단 전자장비를 통해 차의 각 부
분을 사전점검해주는 "차량 종합검진제"등 새로운 개념의 애프터 서비스
인 "그린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는 6일 전국 직영 정비사업장별로 "그린 서비스"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의 그린서비스는 서비스 매니제와 차량 종합검진제외에 <>차량
수리중에도 고객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PC,프린터,팩스기기등을 갖춘
"비즈니스 룸" <>차량정비를 담당한 모든 정비사의 이름을 작업명서세
에 기재하는 "정비실명제" <>24시간 부품조달을 통해 야간당일 정비를
할 수 있는 "24시간 야간응급센터"등으로 시행된다.

현대는 또 정비공장에 입고된 차량의 고장원인이 규명되지 않을 경우
차량의 이동없이 인터넷을 통해 해당차량의 조치방법을 통보받을 수 있
는 "인터넷 원격정비"시스템을 구축,오는 1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김수중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그린 서비스는 1회 수리로 완벽한 정리를
해내자는 "완벽한 서비스"와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는 "신속,친절,
깨끗한 서비스"를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판매,사후
정비등 모든 부문에서 소지바의 절대만족을 지향하는 대대적인 경영혁신
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