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는 영업 설계 생산 경영일반은 물론 부품협력업체들까지 전용
전산망으로 연결, 각 부분의 정보를 유기적으로 교류할수 있는 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자동차는 이날 부산신호공단에서 임경춘부회장, 홍종만사장, 정주화
부사장 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사전에 세운 월별 분기별 연별 생산계획에 따른 공정을 진행
하면서 생산투입 6일전까지 차종옵션등의 고객수요를 생산에 반영, 물량을
조절함으로써 재고량을 최소화하고 부품업체들의 납품량도 사전에 조절할수
있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삼성자동차는 1천억원을 들여 1년8개월만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한 고객최우선의 신자동차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