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고도화와 유통 입지 환경 등의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기반
기금이 3천7백억원 지원된다.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규모의 내년도 산업기반기금 운영계획을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 발표했다.

내년도 산업기반기금은 올해보다 15.2% 늘어난 것이며 <>생산성향상 및
고부가가치화 <>유통합리화 <>환경친화적산업기반 조성 <>산업단지활성화
<>제조업지원기반구축 등 5개분야에 집중 지원된다.

통산부는 생산성향상및 고부가가치화 분야에서 경쟁력약화 산업의 노후시설
개체, 시설자동화 등에 1천2백30억원, 유통합리화분야에는 유통정보화 등
유통인프라구축에 8백5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기업의 청정생산설비 환경투자설비투자를 촉진하는 환경친화적 산업기반
조성에는 5백30억원, 조건부 무등록공장 양성화와 산업단지 활성화에
8백80억원이 융자된다.

또 전자상거래 체계구축과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육성 등 제조업지원기반
구축에는 2백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산부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시행된 기술담보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손실
보전 충당금으로 올해 26억원보다 52.9% 늘어난 40억원을 배정, 내년중
2백억억원 이상의 기술담보대출을 추진키로 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