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후지팩킹(대표 이종태)이 가스켓업계에서는 처음으로 EM(우수
기계류부품 소재)마크를 획득했다.

가스켓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최근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스파이럴
가스켓에 대해 EM마크표시및 품질인증서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아후지팩킹은 EM마크의 획득으로 한국전력 한국중공업 한국석유공사
송유관공사등에 납품할수있게됐다.

가스켓은 각종 배관 이음새부위에 끼워져 가스 기름 화학물질등이 새지
않도록 하는 제품이다.

코리아후지팩킹의 스파이럴 가스켓은 가스켓의 생명인 복원률이 우수
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재질은 스테인리스와 흑연,스테인리스와 테프론등으로 이뤄졌다.

코리아후지팩킹은 이번 EM마크획득을 계기로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로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바레인 미국등에 수출을 추진하고있는 이 회사는 그간
일본을 비롯한 세계 16개국에 수출해왔다.

코리아후지팩킹은 올해 70만달러의 수출과 2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