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29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중국지역전략회의를 갖고 21세기에
중국시장에서 주도적 기업으로 부상키 위한 방안을 연내에 마련키로 했다.

변규칠 그룹해외사업추진위원장(LG상사 회장) 주재로 주요 CU(사업문화)
단위장과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서 변회장은
"중국시장은 21세기 최대시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시장이어서 제품과 기술 이미지면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회장은 이를 위해 사업및 지역전략과 인재육성과 조직을 포함한 경영
인프라 등을 점검하는 한편 중국내 주도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한 심도있는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