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베이스와 에센스가 하나로 합쳐진 화장품이 나왔다.

라미화장품이 "아침을 절약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최근 시판에
들어간 "카타리나 지오" 브랜드의 "칼라캡슐 메이크업 베이스"가 바로
그 제품.

라미는 메이크업베이스와 에센스를 한번에 해결하면 그만큼 피부손질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 화장의 편의를 도모할수 있다는데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칼라캡슐 메이크업 베이스는 에센스의 기능을 하는 투명젤이 담겨진 용기에
메이크업 베이스인 칼라캡슐을 넣은 형태로 용기에는 폄프가 내장돼 있다.

따라서 펌프로 일정량을 뽑아 올려 얼굴에 바르면 칼라캡슐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투명젤의 에센스가 동시에 기능을 발휘해 한번에 두가지 화장을
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고 라미는 설명했다.

라미는 칼라캡슐 메이크업 베이스는 두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쳤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칼라캡슐의 경우 기존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고농축시킨 것으로 투명하면서도
은은하게 피부를 보정해주는 내츌럴컬러링 효과가 뛰어나다.

또 파운데이션의 밀착성과 지속성을 높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며 오일프리 타입이어서 번들거리지도 않는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투명젤의 에센스는 히아루론산 등 각종 보습성분과 알란토인, DAA(피부자연
치유 촉진제), 피토비틸 2D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하얗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피부에 무해한 무기분체를 사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해주는 것도 칼라캡슐 메이크업 베이스이 특징중 하나이다.

카타리나 지오 칼라캡슐 베이스는 그린과 블루 두가지다.

그린은 기미 주근깨 등 검은 잡티가 많아 전체적으로 검고 칙칙한 피부의
소지자가 사용하기에 적당하며 블루는 홍조를 띠는 얼굴의 소지자용으로
개발됐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