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덕진구 고랑동 생산녹지 9만여평에 4백46억여원을 들여
금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4개년 연차사업으로 화물터미널과 집배송단지
등이 들어설 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유통단지에는 화물취급장 창고 배송센터 주유소 주차장과 각종 편익
시설을 갖춘 현대식 화물터미널이 건설된다.

시는 연말까지 유통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중 한 곳을
시공업체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유통단지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상반기에 전북도의
승인을 받아 유통단지로 지정한 뒤 98년 말까지 토지보상과 함께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실시와 더불어 착공, 2000년말에 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
이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