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분당신도시의 서현점을 카테고리킬러와 아웃렛매장이
들어선 할인점으로 바꾸는등 분당상권내 점포들의 업태변경에 대대적으로
나서고있다.

뉴코아백화점은 분당신도시 서현역옆 서현백화점 1-4층을 아웃렛매장으로
꾸며 20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총 4천평규모의 아웃렛매장에서는 1백18개의 유명브랜드의류 이월상품을
위주로 백화점방식의 대면판매방식을 도입했다.

잡화품목과 의류새상품도 일부 취급키로했다.

5-10층에 설치된 완구 문구 가전등의 카테고리킬러매장은 그대로 유지
되며 지하 식품매장은 킴스클럽에서 취급하는 생식품을 도입, 상품구색을
대폭 강화하는한편 가격도 더 낮출 예정이다.

이로써 뉴코아백화점 서현점은 지난 5월 정통 백화점형태에서 8개층에
카테고리킬러(전문할인점)가 들어선 복합점포로 바뀌었다가 이번에 가격
파괴매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게됐다.

김인택 서현점지배인(상무)은 "블루힐백화점과 오는 11월 개점하는 삼성
프라자의 중간에 끼여 기존 백화점형태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보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기위해 할인점업태로 바꾸었다"고 업태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뉴코아는 이에앞서 지난달말 야탑역옆 성남점(백화점업태)을 매장면적
8천평의 대형 할인점인 킴스클럽으로 변경시키고 패션의류를 대폭 강화,
야탑역인근지역은 물론 성남시지역 고객유입을 겨냥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