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95년 고객신권리 선언과 함께 기업이윤 사회환원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컴퓨터무료교육에 참여한 인원이 1백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2년간 전국99개 교육장에서 컴퓨터입문 윈도95 등
기초지식에서부터 PC통신 훈민정음 엑셀 인터넷 등을 활용할 수있는 중급
수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회사가 이를위해 투입한 비용만도 4백여억원에 이르며 컴퓨터전문
강사진만도 3백84명으로 국민컴퓨터교육센터로 손색없는 규모.

삼성은 특히 코흘리개에서부터 주부 직장인은 물론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든지 컴퓨터를 배울수 있도록 오전반 오후1반 오후2반 야간반 주말반등
다양한 시간대로 반편성을 했으며 컴퓨터 교육시설이 탑재된 버스 "달리는
PC동산"을 운영,산간벽지에까지 정보화의 혜택이 고루미치도록 했다.

이회사는 무료교육 1백만명 돌파를 기념, 1백만번째 수강생
이성준(25)씨에게 삼성노트북 센스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김수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