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와 직불카드의 기능이 한장의 카드에 통합된 "비자 원카드"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발급된다.

11일 비자코리아에 따르면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가 이날부터 비자원카드의
발급에 들어간데 이어 신한 장기신용 한미 하나 보람 동화 동남 강원 광주
전북은행과 축협 장은카드등도 이달중 원카드 발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 동화은행 동남은행 강원은행등의 경우엔 회원의 별도
신청이 없어도 기존에 발급된 비자카드에 국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직불카드 기능을 추가시켜주기로 했다.

비자원카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기능을 함께 갖고있기 때문에 한장의
카드로 현금인출 현금서비스 대금결제등의 신용거래를 물론 직불거래도 할
수 있다.

각은행및 카드사들은 국내 IC카드 공동규격이 확정돼 시행되기 전까지는
기존 마그네틱 자기테이프 방식의 원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