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낮 청와대에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구평회
무역협회장,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 김창성 경총회장, 정몽구
전경련부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최근의 경제상황및 활력
회복방안에 대한 경제단체장들의 의견을 듣고 경제살리기에 모두가 합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어렵지만 정부와 기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는 특히
중소기업을 도와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금리인하, 자본재산업육성, 외국인투자 자유화, 건설업
육성등을 건의했다.

전경련 최종현회장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이날 오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완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