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전문생산업체인 남선알미늄(대표 장형수)이 모두 4백50억원을 투
자, 새시 등 건축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구미공장을 다음달 완공한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6천5백평 부지에 지어질 이 공장에서는 연간 2만2천t
의 압출제품과 2만t의 피막제품이 생산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최첨단 피막시설및 최신형 압출기 등 40여종의
설비도입을 마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회사창립 50주년을 맞아 달성공장에 압연코일
과 자동환절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알루미늄 압연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래 다음달에 구미공장을 완공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제2도
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선은 구미공장이 완공되면 기존의 달성1공장(건재생산) 달성2공장(판재생
산) 효령공장(주방기물생산)등과 함께 효과적인 지역별 사업단위별 공장운영
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