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롯데백화점 건너편의 재래시장에 대규모 현대식상가가 들어선다.

청량리 현대코아는 오는 11월말께 기존 재래시장을 재개발,매장면적
1만4천여평 규모의 현대식상가를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가는 동관(지하7층 지상21층)및 서관(지하7층 지상11층)으로 이뤄
진 주상복합건물로 상점이 들어설 지하층과 지상4층까지를 터서 건물간
이동이 자유롭도록 설계됐다.

동관은 지하2층에 대형 슈퍼마켓,지하1층 가전및 가구,2-3층 여성의류,
4층혼수용품점이 들어선다.

서관 지하2층에는 슈퍼마켓,지하1층 스넥및 식품코너,2-3층 아동복및
신사의류,4층 전문식당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코아 한 관계자는 "현재 총 1천1백20여 점포중 8백94개가 분양됐
다"며 "원스톱쇼핑상가로 꾸미기 위해 입점업체 선정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