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채권 발행잔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장기신용은행은 1일 장신채발행 잔액이 지난 8월말 현재 10조3백77억원으로
기록돼 한국개발금융에서 전환된지 17년만에 10조원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장신채는 할인채 이표채 복리채로 1, 2, 3, 5년짜리가 발행되며 조달된
자금은 기업들의 설비투자 등에 지원된다.

올해 장신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5조원으로 지금까지 69.3%인
3조4천6백4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 박기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