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이웅렬(이웅렬)회장이 계열사 임원간담회를 정례화, 현장
목소리 듣기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 7월부터 코오롱유통 코오롱정보통신 (주)코오롱 등의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져왔는데 이 자리에서 경영현안들을 직접 보고받고
함께 논의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 모든 계열사로 확대, 정례화
하기로 한 것.

이 회장은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29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코오롱상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조직단위로
조직을 개편해 의사결정과정을 단축하라고 지시했다.

<채자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