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조종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향상시킨 TCT(사다리꼴
형상설계이론)기술을 첫 적용한 타이어 "옵티모 클래식"을 개발,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가 5년간 2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타이어는 기존의 일반
광폭타이어에 비해 타이어 단면중심을 낮추고 폭을 넓혀 승차감 제동력
과 함께 코너링때 조정안정성을 크게 높인게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2000년대 국내외타이어시장 개척을 위해 이 제품을 새로
운 주력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타이어는 연간 6백만개 이상이 생산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단일제품
으로 가장 시장점유율이 높은 옵티모골드를 대체케 된다.

한국타이어측은 이중 1백만개는 내수 5백만개는 수출에 충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