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3일부터 국제전화 안내서비스의 번호가 0074번에서 00794번으로
변경되는 등 국제전화 부가서비스의 번호가 크게 달라진다.

한국통신은 현재 제공중인 국제가상사설망서비스등 11종의 국제전화
부가서비스 이용번호를 변경,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오는 9월 3일부터 국제가상사설망번호는 0070에서 00790으로
바뀐다.

또 국제팩스 0072(기존)-00792(변경), 국제안내 0074-00794, 국제전보
0075-00795, 국제수동 0077-00799, 국제수신자부담 0078-00798, 콜링카드
00910-00791, 선불카드 00912-00793, 월드폰카드 0096-00796, 마스타폰카드
00917-0077번으로 각각 바뀐다.

특히 고국교환원직통번호는 내년 1월1일 0090번에서 00722번으로 변경돼
적용될 예정이다.

한통은 번호변경이후에도 일정기간동안 변경전후번호를 모두 이용토록
하고 1년간 번호변경에 대한 자동안내방송을 시행, 이용자의 불편을 줄여
주기로 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