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27일 전남 삼호조선소에서 홍콩 GBS사로부터 수주한
7만3천톤급 살물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그레이트 블래스"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2백25m, 넓이 32m, 깊이
19m의 크기이며 14.5노트의 속력으로 항해할 수 있는 무인자동화 선박이다.

이날 명명식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로우 카이프 GBS사 회장 등
1백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