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은상)가 올들어 오스트리아 엥겔사등 7개사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등 투자 유치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무공은 올들어 해외무역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투자안내센터를 20개로
늘리고 해외 첨단업체 2백개사를 상대로 활발한 투자유치사업을 벌인 결과 7
개사 5천66만달러의 투자유치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공은 현재 CFC대체 냉매제생산업체인 미국기업 M사와 총 1억4천만달러상
당의 단독투자안에 대한 막바지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기업 G사와 석유
저장시설 관련 투자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공은 외국인 투자유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연내에 미국 등지에서 한국투
자유치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며 투자유치부도 본부로 승격해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공은 조직강화를 통해 외국투자기업에 법률 세무 기술상담은 물론 공단입
지 선정, 투자실무자문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2천개의 해외 유력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조직적
인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