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스템이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겨냥한 스캔팩스 및 전
화교환기(PBX)를 내놓는다.

이 회사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SOHO시장에 적합한 스캐너 분리형 팩스와 저
가격의 PBX를 개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흑백 스캔팩스는 스캐너가 팩시밀리에 내장돼 있어 지정된 사
이즈의 문서만을 송신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분리형을 채택, 신문이나
서적류 두꺼운 카탈로그 등도 송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컴퓨터의 문서를 팩스로 송수신할 수 있는 PC-팩스기능을 지원하며 간단
한 이미지의 경우 스캐너를 통해 컴퓨터파일로 전환 편집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선보인 PBX는 2개의 전화선을 5개의 전화기로 사용할 수 있는
PBX205 모델로 3자 통화 및 시외및 국제통화 금지기능을 지원한다.

제품가격은 스캔팩스가 30만원대, PBX205가 20만원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