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가 감소세를 면치못하고있는데 반해 삼성
대한 교보등 빅3사는 큰폭의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점유율이 70%에
육박,보험시장이 과점상태화하고있다.

15일 보험감독원이 97회계연도(97년4월-98년3월)1.4분기중 수입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이 전년동기보다 30.8%나 증가한 3조3천6백여억원의 수입
보험료를 올린것을 비롯 대한 교보등 빅3사의 수입보험료가 6조8천9백60
억원에 달해 20.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교보는 1조8천5백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6%가 증가했으며 대한은 1조
6천7백81억원으로 6.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빅3사의 시장점유율은 96회계연도말의 63.9%(삼성 29.7%)에서
올 1.4분기에는 68.4%(삼성 33.4%)로 크게 늘어나 시장을 과점하는 상태
로 들어섰다.

이에반해 태양 한국 금호 조선 국제등 5개 신설사와 동아 제일등 모두
7개사는 올1.4분기중 수입보험료가 감소세를 나타내 대형사와 소형사간
영업수지격차가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