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전선이 한국 중공업이 시행하는 ATM망 프로젝트에 6억5천만원어치의
UTP케이블및 랜시스템접속자재공급권을 따냈다.

극동전선은 53억원 규모의 한국중공업 ATM망 프로젝트에 외국산 제품
들과 경쟁끝에 UTP케이블에서 랜시스템자재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으
로 자재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ATM망 프로젝트는 UTP케이블만 1백5만m나 되는 대형사업으로 물량
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건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극동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수주전 한국중공업및 네트웍 공사감리회사로
부터 UTP케이블공장에 대한 품질검사를 받고 우수판정을 받았었다.

앞으로 네트웍업계에 UTP케이블외에 광케이블의 공급을 확대해갈 계획이
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