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유통이 신용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전표시스템을 도입, 20일부터
시행한다.

무전표시스템이란 기존의 카드매출전표에 구입일 상호등을 압인하는
대신에 POS(판매시점관리)영수증에 카드매출전표의 필수 기재사항을
자동으로 인증, 고객의 서명확인만 받는 방식이다.

한화유통은 슈퍼업계 처음으로 이같은 시스템을 도입, 한화스토아나
갤러리아백화점 식품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신용카드 결제때
매출전표를 따로 챙길 필요없이 POS영수증에 서명만 하면돼 결제시간이
종전보다 5~10분 줄게됐다고 밝혔다.

< 안상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