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지난 96년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5백대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최근호가 조사 발표한 세계 5백대 기업중 삼성생명
은 2백12위 교보생명은 4백49위에 랭크됐다.

세계 5백대 기업에는 모두 35개 생명보험사가 들어갔으며 이들 생보사중
계약자가 주주의 성격을 띤 상호회사가 19개 주식회사가 16개사였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자산 3백39억4천1백만달러 매출 1백75억3천만달러를
기록, 전세계 생보사중 16위를 차지했다.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1백1억6천3백만달러의 매출을 거둬 처음으로 세계
5백대 기업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랭킹 1위 생보사는 일본의 일본생명으로 매출 7백25억7천5백만달러에
자산 3천2백27억6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독일의 알리앙즈 일본의 다이치생명
스미토모생명 프랑스의 UDA 등이 그뒤를 이었다.

생보사의 매출액은 계약자에게 거둬들인 보험료와 자산운용에 따른 수익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송재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