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계측 정보관리업체인 마이크로텍산업(대표 정갑주)은 각종 과학장비인
현미경 비디오 영상카메라 스캐너 포토CD 등에서 나타나는 영상을 컴퓨터를
통해 추출하고 이를 처리.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윈도95 응용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파일포맷을 통해 영상을
추출할 수 있고 고급가상메모리를 사용해 다중영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IB-2001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특히 기하학적 모양이나 복잡한 구조물의 측정이 가능하며
부분적인 영상을 해석할 수도 있다.

특히 이들 영상정보를 대상물의 길이 두께 면적 각도 입자 군집등에 따라
측정, 도표로 표시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전지 전자 생물 유전공학 의학 환경등 분야에서 화상을
계측하고 대조하거나 검색 재생하는데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세포의 DNA밀도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데다 윈도 95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을 각 대학및 연구소 기업기술개발팀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051)(323)4958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