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MMX칩을 탑재한 고성능 멀티미디어 노트북을 내놓는다.

삼보는 기존 펜티엄제품에 비해 시스템 성능을 10~20%,멀티미디어
데이터처리 능력을 60%이상 향상시킨 멀티미디어 노트북 "드림북 프로-
T925A"< 사진 >를 개발,8월말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발표했다.

MMX펜티엄 1백66 CPU(중앙처리장치)와 32MB 메모리,2.16GB HDD(하드디
스크드라이브)를 장착한 이 제품은 ZV포트및 32비트 카드버스를 통해
초고속 네트워크 접속및 인터넷폰 화상회의 TV수신 비디오캡처 등의 다
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FDD(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및 CD롬드라이브(10배속)는 착탈식이며 디
스플레이는 해상도 8백x6백의 12.1인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장착했다.

가격(부가세 제외)은 3백54만원. 삼보는 이와함께 CPU및 HDD사양만
다른 보급형 "드림북 프로-T623A"모델(펜티엄 1백50 ,1.44GB HDD)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3백9만원.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8일자).